어제 귀국하고 아직은 보홀 앓이 중입니다ㅎㅎ
제가 왕J(계획 준비 철저형)라..
세달 전부터 정보 수집하고
두달 전에는 모든 예약을 완료했었어요ㅎㅎ
그런데 일정 얼마전 고래상어가 갑자기 금지되서
3일 일정 중 첫날이었던 고나팩은 아쉽게도 취소하고
타 한인업체에서 프라이빗 나팔링을 했고
호핑과 육상은 세친구에서 그대로 진행했습니다.
계약은 딸에게 시켜서 저는 뒤에 숨어 있었어요ㅎㅎ
준비중에 고민된 부분은.. 비용이 높다는 점이었어요.
그런데 후기들을 보면 넘치는 칭찬들이라..
자주가는 여행이 아니니 욕심을 내고 싶어지더라구요.
돌아온 지금 확실한 결론은..
세친구는 후회없는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것
그래서 보홀 기억이 더 특별하고 감사해집니다.
딸과 저는 예민한 내향인인지라
높은 텐션엔 안그런척해도 속으론 지쳐가는데
가이드 아론님은 부드럽게 맞춰 이끌어주셨어요.
중간중간 필요한 것들 챙겨주신 아론의 섬세함
잊지 못할 거에요~~
특히 제가 가리는 것들이 좀 있는 편인데
헤아리고 수용해서 안내해 주시더라구요.
항상 미소짓는 얼굴로 편하게 응대해주셨고
마지막 날 공항가기전 엉킬뻔한 노선도 먼저 묻고
정리해주셔서 덕분에 나이스한 출국이 될수 있었어요.
맘이 없으면 어딘가 티가 나는데
진심으로 고객을 위하는 업체구나 감동받았습니다.
프라이빗 투어라 좋은 차에 에어컨 빵빵..
여행에 들어가면 사실 시간이 돈인건데
고퀄로 올리려면 세친구 선택은 필수였던거였구나..
선택 잘한 저를 칭찬하고 싶습니다ㅎㅎ
아론님과 세친구 투어 덕분에
잊지못할 딸과의 멋진 여행이 되었어요.
금지된 고래상어, 버진아일랜드, 푼톤
모두 풀리면 다시 연락드릴게요ㅎㅎ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그때까지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